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전에 제게 물으셨죠?
뿌쿠야, 사랑이 뭐냐.
그 때는 몰랐었는데...
기다릴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이 뭔지 ...
평생 알 수 없을 거에요.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남겨져 있을 때,
더 깊어지는 그 마음이 ... 사랑이 아닐까...
전 이제.....떠나지만,
당신의 뿌쿠로
목숨 잇는 한,
평생 당신을 그리며, 깊어지며, 살아갈게요
-드라마 '자명고'중에서-
혼자 남겨졌을때 더 깊어지는 마음
평생 볼수 없어도 그리움으로 깊어지며 살아가는
그런 사랑이 세상엔 존재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 모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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