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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궁시렁/리뷰/♡ 좋은글

♡ 그 이름 불러 보고 싶은날 없겠는지요


같이 해보고 싶은 것들이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같이 눈비비고 일어나
아침 햇살에 감사해하며
호박 넣고 풋고추 숭숭 썰어 넣어 된장찌개 맛있게 끓여
먹여주고 싶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 눈빛 주고 받으며 정답게 얘기 나누고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함께 손잡고 산책을 하고 노을빛을 바라보고
함께 영화도 보고 여행도 하고...


이런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같이 꼭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생각하면 행복한데
눈물이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닫아도
내 모습만 보이고 내 목소리만 들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맺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욱 서럽고 아프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담아도 담아도 채울수 없음이 찬서리 내린 들풀 같아서
가슴시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까만밤을 하얗게 수 놓고 있는
별들의 속삭임에 더욱 그립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알고 부터 한 사람이 이토록
가슴 절절이 그리워짐을 알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 인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임을 알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날...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 오는말...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그 무엇때문에 어느새 두 눈은 눈물이 가득 차오르고...


가슴이 저며와 말 조차 할 수 없을때...
목이 터지게 그 이름 불러 보고 싶은날 없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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