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에 그린 그리움 /風雲雨
그리움을 담아 동그라미 원에 채워본다
동그라미 그린 그리움은 못내 아쉬운 그대 영상
담배연기 한 모금 뿜어 훅~ 불어보며,
그려지질 않는 그림에는,
잔영으로 멀어지는 그대 그리움이어라.
그 그리움의 끝을 나는 부여잡으려,
이토록 그리움의 긴~ 목을 늘어뜨려 본다.
화폭이 채워지지 않음은 내 그리움이
희 뿌연 영상의 그림을 그리려 채색하지만
색채하나에 못내 단청하나 부여잡고
위안 아닌 위안을 하지만......
다시금 돌아오는 긴 그리움이여
공허의 빈 단청하나 자리 잡고 떠나질 않음에.......
오늘도 난 그 그리움의 끝에 노닐고 있다.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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